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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아이스크림점까지…대전 곳곳 무인판매장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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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대전지역 유통업계에 무인화 바람이 불고 있다.

지역 곳곳에 △무인 아이스크림 편의점 △무인 셀프세탁점 △무인 스터디카페 등 다양한 업종의 비대면 무인 매장들이 골목상권에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정책’에 언택트(비대면)산업 육성이 포함됨으로써 무인화는 점점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대덕구 송촌동에 거주하는 최모씨(50)는 기말시험이 다가온 고2 딸과 함께 스터디카페를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자신의 고교 및 대입 재수생 시절 이용했던 수십 년 전의 독서실로 생각했던 공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업주 또는 직원이 상주했던 예전과는 달리 무인 결제시스템인 키오스크를 통해 △좌석 및 스터디룸 입·퇴실 관리 △자동문 제어 △실시간 좌석 현황안내 △결제 등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이다.

‘상주하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운영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겠지만 업주가 자신의 스마트폰과 연동해 매장의 모든 시스템을 컨트롤 한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부터 대전지역에 등장하기 시작한 스터디카페는 웬만한 아파트 단지 골목마다 3~4개씩 들어서는 등 청소년 및 취업 및 자격증 취득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성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들어 아파트단지 및 원룸촌에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무인점포 중 하나는 셀프빨래방이다.

코인워시365, 세탁풍경 등 10여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무인점포 형태로 골목골목을 파고들었다.
 

아파트 단지와 원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24시 무인 세탁점이 운영되고 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계없음)© 뉴스1


이곳 역시 키오스크를 통해 세탁요금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이용고객도 조작이 간편하다.

점주가 키오스크 모바일로 접속해 매장 설비와 매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꼭 필요한 경우 아니라면 굳이 매장에 방문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도 시간적 제약 없이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유성구 원신흥동에 사는 박모씨(38·여)는 “직장에서 퇴근 후 이용이 가능한데다 바로 세탁된 옷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수거와 배달 등 인건비가 포함된 일반 세탁소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무인 세계 과자 할인점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등 동네 곳곳에서 흔히 보이는 가게들도 무인판매점 중 하나다.

이 역시 상품 가격이 저렴한 데다 24시간 운영해 활용도가 매우 높고, 무엇보다 언택트가 대세인 요즘 타인과의 접촉 없이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서구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오픈한 A대표는 “CCTV가 실시간 가동되고 있어 도난 염려가 없다"며 "무인 시스템으로 24시간 운영을 하다 보니 야간 추가 매출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균일가 생활용품 매장인 다이소도 무인계산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제 대전 중구 소재 한 매장은 유인계산대를 아예 없애고 3대의 셀프계산대를 마련해 고객이 직접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늘고 있는 다양한 업종의 무인매장 이용자들의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일상이 돼버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무인화는 자연스러운 변화라 입을 모은다.

이와 관련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 이성환 이사장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발달과 코로나19 상황이 맞물리면서 비대면 방식의 새 비즈니스 모델들이 대중화 되고 있다”며 “인건비가 갈수록 상승하는데다 사람들도 비대면 문화에 점차 익숙해짐에 따라 무인화 바람은 점점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추세가 향후 일자리에 긍정적·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관련 법 제도의 정비나 규제 개선, 사회경제 전반에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갈등 문제도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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